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22일 6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22일 오전 7시50분께 버지니아주 요크 카운티의 64번 고속도로에서 수십대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면서 운전자와 탑승객 등 50여 명이 부상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당시 도로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 운전자들의 시야가 짧았고, 도로 역시 추위로 얼어붙었던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버지니아 경찰은 밝혔다. 소방관들이 겹겹히 부딪혀 파손된 차량들 위로 올라가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N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