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여 후 최근 귀국
내년 6월 전미장애인체전 캔사스서
재미장애인체육회, 서울시 MOU 체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에서 지난 15~19일 닷새에 걸쳐 열렸다.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를 위해 재미장애인체육회 선수들 6명과 학부모 및 임원 2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체육회 선수 6인은 각각 수영, 볼링, 골프, 역도 등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에서는 안수민 선수가 단독으로 수영 부문에 참가했다. 안 선수는 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훈련원에서 대회 적응 훈련을 거쳐 인천 박태환 수영 경기장에서 사흘간 경기에 임했다. 안 선수를 포함한 체육회 선수들 및 가족들은 모든 경기 일정과 폐회식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천경태 회장은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소속 안 선수를 비롯해 재미장애인체육회 선수들 6명 모두가 먼길을 나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육 일상화를 위해 여러 좋은 행사들을 마련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미장애인체육회는 내년 6월 19~20일 캔사스시티에서 제1회 전미장애인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재미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참가 당시 서울시와 MOU를 체결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간의 장애인 스포츠 교류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