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20년 실형 10년 보호관찰
피해자 협박혐의 추가 10년'더'
라그랜지에서 피해자로부터 40달러를 훔쳐 20년형을 선고받은 무장강도가 피해자를 다시 한번 협박하려 했다는 죄목으로 10년형을 추가로 받았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용의자 드완 해리스(35)는 작년 2월 4살의 딸과 함께 있는 한 남성에게 총구를 겨눈 채 협박해 4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해리스는 검찰과 형량거래(Plea Bargain)을 통해 20년의 징역과 10년의 보호감찰을 구형 받았다.
하지만 재판 진행 중에 검찰측이 해리스가 피해자가 진술할 수 없도록 협박할 사람을 고용하고자 했던 기록이 드러나면서 10년이 더 선고됐던 것. 이에 따라 해리스는 총 30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지방 검사측은 "증인 협박은 피해자와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중범죄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번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해리스는 라그렌지 한 아파트 단지에서 36세의 성인 남성을 밖으로 유인해 총기를 겨눈 채 그를 협박해 무장강도 및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해리스는 복면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으나 지인이었던 피해자가 해리스를 알아보고 신고하면서 체포됐다.
해리스의 공범 대버리스 린지도 10년 징역형과 함께 10년 보호감찰이 구형됐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