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구치소서 용의자 탈출... 공개 수배령
탈출모습 감시카메라에... 근무기강 해이 지적도
구치소나 교도소 수감자 탈주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수감시설 보안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해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인 죄수 1명이 탈옥해 주 전역에 수배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애틀랜타시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대 용의자가 탈옥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탈옥한 용의자는 코레이 토마스 브래디(28.사진)라는 남성으로 밝혀졌다. 브래디는 지난 달 30일 오후 1시께 구치소 2번 출구 게이트를 넘어 탈옥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브래디가 게이트를 넘어 탈옥하는 모습은 고스란히 감시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확인돼 내부 경비 및 감시 체계의 문제점과 함께 근무기강 해이 등도 지적되고 있다.
탈주범 브래디는 최근 애틀랜타시에서 단순 교통사범으로 적발됐지만 캅카운티와 디캡카운티 경찰에 의해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드러나 체포 수감조치 됐었다.
애틀랜타 경찰은 브래디에 대한 체포령을 내리고 현상금 2,000달러와 함께 공개 수배했다.(신고 404-577-8477)
조지아에서는 지난 6월에 풋남 교도서에서 죄수 2명이 고도관 2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뒤 3일만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에도 교도소측은 죄수호송 등에 대한 다수의 안전수칙을 무시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