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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도한(盜汗)

지역뉴스 | | 2019-02-19 18:18:39

칼럼,김무곤,일맥,동의보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Q: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남성이며 학생입니다. 2년 전부터 자고 나면 이불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려서 걱정이 많습니다. 체격은 건장하고, 식욕은 보통이며, 소화는 잘 되고 잠도 잘 자는 편입니다. 더위를 타는 편이고, 근래에 피로감이 있고 간혹 어지럽습니다.  그리고 뒷목이 뻣뻣하고 기침을 하며 가래가 있으며, 눈 섶 주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도 한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

A: 상담자의 체격이 좋고 더위를 많이 타는 것과, 나이가 젊고 소화력이 좋은데도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사람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일정한 체온이 유지되어야 생존할 수 있는데, 땀이 나는 것은 상담자의 체내에 열성상태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도한(盜汗)은 잠잘 때에는 땀이 나다가 잠에서 깨어나면 곧 땀이 멎는 것으로, 잠잘 때 나는 땀이라 하여 침한(寢汗) 이라고도 합니다.이러한 도한에 한방에서는 당귀육황탕(當歸六黃湯)이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당귀육황탕은 도한(盜汗)에 사용하는 처방이며, 성장기(성장기) 어린이의 도한에 많이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당귀육황탕은 약성을 이용하여 다한, 하지한, 피부발진, 피로, 두통, 현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귀육황탕의 처방구성을 살펴보면 황기는 강심작용이 있어 심장의 박출량을 높이고, 말초순환을 개선하며 모세혈관의 저항력과 투과성을 증가시켜 줍니다.

생지황은 충분한 전해질을 인체에 공급함으로써 묽은 혈액을 진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여혈허(血虛)를 개선하며, 중추신경계통 대한 억제작용으로 이상항진된 기능을 조절하여 주고, 숙지황은 여러 종류의 당류와 아미노산, 기타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이 포함되어 있어 조혈작용을 합니다.

당귀는 항혈전작용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적혈구의 상태를 개선하고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황련은 부교감신경을 강화하고 해열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소염작용이 강합니다. 황백은 소염작용과 수렴작용이 강하며, 혈소판응고를 억제하여 충혈과 울혈(鬱血)을 경감시켜주며, 황금은 혈관투과성 항진을 억제하고 소염작용이 강하여 혈관의 염증성 충혈과 울혈을 완화시켜 줍니다.

일맥 한의원 김 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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