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미국내 소매실적 부진… 경기우려 고조

미국뉴스 | | 2019-02-16 09:09:37

미국내,소매실적,경기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의 최대 샤핑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소매실적이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연방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0.1~0.2%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9월 이후로는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앞서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 0.2% 감소세에서 벗어나 10~11월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바 있다.

대부분 부문의 판매 실적이 부진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8% 줄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로 최대 감소 폭이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을 비롯한 비점포 소매판매도 3.9%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1월 이후로 최대폭이다. 지난해 연말 샤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간 흐름에 비춰보면 다소 이외의 수치인 셈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고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5.0% 증가세를 보였지만, 11월 추수감사절(22일)·블랙프라이데이(23일)부터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샤핑 대목에 되레 감소세를 보였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이번 소매판매 실적은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경제전문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당장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에도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활동의 70%가량을 차지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예상보다도 더 약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국제유가와 맞물린 개롤린값 인하를 변수로 꼽았다. 미국의 개솔린값은 11월 갤런(3.8ℓ) 당 2.65달러에서 12월 2.37달러로 하락했다.

연말·연초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소매판매 지표는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한 달 가량 뒤늦게 발표된 것이다.

미국내 소매실적 부진… 경기우려 고조
미국내 소매실적 부진… 경기우려 고조

지난 연말 미국 내 소매실적이 예상밖으로 감소해 경기우려 징조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월마트 매장.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