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거주지인 오렌지카운티 북부의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을 ‘김영옥 메모리얼 하이웨이’로 명명하자는 결의안(ACR 188)이 지난 16일 가주 교통위원회를 거친 후 19일 가주 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날 참석하지 않은 7명의 의원을 제외한 71명이 전원 찬성했다. 이 결의안은 앞으로 상원 회의의 승인을 거쳐,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이 표지판을 만드는 데에 드는 예산을 산출하면 커뮤니티에서 설치한다.

샤론 실바 의원(65지구) 사무실에 따르면 프리웨이 명칭 교체에 따른 새로운 표지판 설치 비용은 공공 기금이 아닌 커뮤니티 등의 기부와 후원을 받아 조성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2월28일 최석호 가주 하원 의원(68지구)과 샤론 실바 의원(65지구)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5번 프리웨이의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경계 남쪽의 아테시아 길 인근 지점에서부터 91번 프리웨이 교차점까지 사이 구간을 ‘김영옥 프리웨이’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가주 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미국에서 한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 구간은 처음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