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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 대기 280여명 영주권 무산 위기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1-12 19:41:17

투자이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시애틀 리저널센터 대표 수천만달러 유용

티벳 승려 출신...호화 주택 구입 등 탕진해

투자이민 자금 수천만달러를 유용하거나 전용한 혐의로 연방당국에 기소됐던 시애틀 소재 한 리저널센터 업체 대표가 연방법원에서 유죄를 시인해 280여명의 투자이민 대기자들이 영주권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9일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투자이민자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아 시애틀에서 ‘포탈라 타워’와 ‘패스 아메리카 파머스마켓’ 등 2개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던 롭상 다르게이 대표가 지난 4일 연방 법원에서 자신의 유죄를 시인했다.

연방증권감독위원회(SCE)는 지난 해 8월 부동산개발 리저널센터를 운영한 다르게이 대표가 280여명의 투자자이민자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일부인 2,400여만달러를 사적인 용도로 탕진하거나 빼돌린 혐의를 적발했다.

다르게이 대표는 초등학교 학력의 티벳 승려 출신으로 지난 1997년 미국에 와 스프린트사 영업사원을 하다 유명 테니스 스타인 안드레 아가시 선수의 여동생과 결혼해 부동산 개발업자로 승승장구해왔던 인물이다. 다르게이는 중국인이 대부분인 투자이민자 282명으로부터 1억5,360만달러의 자금을 모아 초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투자금 중 1,760만달러를 호화주택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탕진했고, 자신의 애완동물 사업을 위해 해외로 거액을 송금하는 등 2,424만 달러를 유용하거나 빼돌린 혐의가 SCE에 적발되면서 결국 몰락했다. 유죄를 시인한 다르게이는 최고 10년형과는 별개로 탕진한 투자금 2,400여만달러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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