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미국인의 소비금액이 경기침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소비금액은 105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98달러와 2015년 12월 99달러보다 상승한 것이며, 경기침체 이전인 2008년 5월 114달러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갤럽은 이 같은 소비 증가가 고소득자와 중저소득자들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됐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 심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9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의 경우 12월 한 달간 소비량이 11월 146달러에서 12월 170달러로 뛰었다. 9만달러 미만의 중·저소득자의 경우 82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한 해간 평균 소비액 역시 92달러로 조사되며, 2008년(96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 평균 소비액은 2009년 64달러로 급락한 이후 매년 조금씩 상승해 왔으며, 2014년 처음으로 90달러대를 회복했다. 2015년 89달러로 하락했으나 2016년 다시 92달러로 올랐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