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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들의 바람 "또 전쟁을 겪어선 안되죠"

지역뉴스 | | 2017-08-19 20:20:39

이북5도민회,한인단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동남부이북5도민회 월례모임

올연말 '점심같이합시다' 행사

다가올 가을을 시샘하듯 한낮 기온이 90도를 웃도는 8월 더위가 한창인 18일 낮. 둘루스 플레즌힐로드의 한식당에서 실향민 단체인 미 동남부 이북5도민회 연합회의 8월 정기모임이 열렸다.

회원 대부분이 80대인 노인들이 나들이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뜨거운 날씨임에도 아랑곳 없이 80여명의 실향민들이 모임에 나와 테이블을 가득 메운 채 서로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한다. 이날 공통된 화제는 최근의 ‘북미 관계’였고, 모두들 ‘또 전쟁을 겪어선 안 된다’ ‘한국정부가 잘 해주기를 바란다’며 불안한 한반도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특히 이 날 모임에서는 지난 6월말 한국을 다녀온 이북5도민 고국방문단원들의 귀국 보고회가 있었고, 고국의 발전된 모습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이북5도민회는 매년 한 차례 ‘모든 여행경비 무료 고국방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3월 공식 출범, 지금까지 매달 한 차례 모임을 갖고 실향민들간의 우애를 나누고 있다. 등록회원은 1천2백명이다. 

정광일 동남부 이북5도민회 연합회장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서, 또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간절한 심정에서 매달 적지 않은 회원들이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한다”면서 “모두가 고령인 만큼 건강한 노인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율동 등 여러 가지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 연말에는 이북5도민회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다른 한인단체 또는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대접하는 ‘점심 같이 합시다’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라이언 김 기자

실향민들의 바람 "또 전쟁을 겪어선 안되죠"
실향민들의 바람 "또 전쟁을 겪어선 안되죠"

18일 모임에 참석한 동남부 실향민들이 한국 소식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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