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웹 통해 가격 파악·차량 이력 점검 확실히

미국뉴스 | | 2017-09-20 10:10:38

중고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컨수머리포츠 통해 고장률 비교

보증 중고차 좋지만, 가격은 비싸

중고차 샤핑에 좋은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중고차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말까지 이어지는 베스트 타이밍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쓸 만한 중고차’를 장만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중고차 샤핑 팁을 소개한다.         <글 사진 이해광 기자>

▶정확한 중고차 시세 파악 

중고차 샤핑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가격. 새 차와 달리 어디에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클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공신력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마음에 둔 차량들의 거래 가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에드먼즈(Edmunds.com), 캘리블루북(KelleyBlue Book) 전국자동차딜러 연합회 가이드(NADA.com) 등이 추천할 만한 사이트.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세 곳의 가격을 모두 검색해 비교해보는 것이다. 또 요즘 한창 나오고 있는 중고차 딜러들의 프로모션도 체크해야 한다.  

▶깨끗한 히스토리 필수 

겉이 그럴싸해도 ‘속병 난 차량’이라면 큰 일. 이런 점에서 차량의 이력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최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자칫 침수된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가 자동차 이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런 점을 감안해 중고차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카팩스(www.carfax.com)를 꼽을 수 있는데  차량 소유주 변동현황,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와 교통사고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보험사가 관여하지 않고 경찰 리포트가 없던 사고라면 걸러내기는 쉽지 않다. 

특별히  미캐닉이나 전문가를 통해 중고차의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고장률 적은 모델 선택 

좋은 중고차의 조건은 가격 부담이 적고 고장률이 적어야 한다는 것.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리포츠’가 독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별 만족도 조사도 참고로 해보자. 

이 조사에서 도요타와 스바루는 각각 76%를 기록,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혼다는 76%, 포드는 72%, 기아는 70%로 뒤를 이었다. 

컨수머리포츠의 추천 모델로는 소형차 부분은 혼다의 피트. 비교적 새 차에 속하는 2016년형은 2만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며 2012~2013년형은 1만~1만5,000달러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도요타 코롤라도 중고차 시장에서 강자. 2007~2011년형은 1만달러 미만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2012~2014년형의 경우 상태에 따라 1만5,000달러 안팎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중형세단에서는 예상과 마찬가지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최고 인기 모델. 혼다 어코드의 경우 2013~2014년형은 2만 달러 이하, 2008~2012년형은 1만5,000달러 미만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도요타 캠리는 2013년, 2014년형은 상태에 따라 2만달러 이하, 2009~2012년형이라면 1만5,000달러 이하에서 판매가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중에서는 혼다 CR-V가 잘 팔린다. 2007~2010년형은 보통 1만달러대에서 거래가 되며 2011~2013년형이라면 2만달러 이하로 장만할 수 있다. 

▶보증 중고차 구입 신중  

매뉴팩처러들의 ‘보증 중고차’(certified used car)도 여전히 인기. 매뉴팩처러가 엔진에서 각 파트까지 다양한 항목을 체크하고 수리를 거쳐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기본적인 워런티가 제공된다. 

단 딜러 자체에서 점검하고 이름을 붙인 딜러 보증중고차는 매뉴팩처러 보증 중고차와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혼동하면 안 된다.  

하지만 매뉴팩처러 보증중고차의 경우 서비스 점검과 수리비 등 제반비용이 더해져 판매가격이 일반 중고차에 비해 크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컨수머리포츠는 이와 관련 값비싼 매뉴팩처러 중고차 대신 미캐닉을 통해 꼼꼼히 점검받고 일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또 2년 미만, 주행거리 2만마일 내외 모델이라면 보증 중고차가 아니더라도 매뉴팩처러가 제공하는 잔여기간의 워런티 혜택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웹 통해 가격 파악·차량 이력 점검 확실히
웹 통해 가격 파악·차량 이력 점검 확실히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전문 웹사이트 등을 통해 거래 시세를 알아두고 샤핑에 나서는 편이 현명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