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나이 든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이 중대 위험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7-16 10:10:13

우울증,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노인들의 우울증이 젊은 층의 우울증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지속되며 완화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 나타났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회적 고립이나 노년의 만성 질병과 같은 알려진 위험요소와는 분명히 관련이 없다. 

란셋(Lancet Psychiatry)에 출판된 새 연구에서 네덜란드 연구원들은 주요 우울증의 진단을 받은 18세에서 88세 사이의 1,042명을 추적했다. 그들은 지난 2년 동안 4가지 질병 지표를 추적했는데 연구가 끝난 후에도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 시간의 경과에 따른 우울증의 지속성, 차도를 보일 가능성, 우울증 심각성의 개선 정도가 그것이다.

이 모든 네 가지 척도로 볼 때 우울증은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악화되었고, 70세 이상의 사람들이 어떤 연령대보다 나쁜 결과를 보였다.

나이를 제외한 다른 요소들-외로움, 사회적 지원과 네트워크의 규모, 통증, 만성질환의 수, 기능 장애, 항우울제 사용 등은 이런 효과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었고, ‘나이듬’이 그 자체로 중대한 위험 요소로 남아있었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암스테르담의 VU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원 록산 샤킥스는 “인생의 여정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이 모두 같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어떤 상황에서 우울증이 생겼는가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늙은 나이는 우울증에서 정말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이 든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이 중대 위험
나이 든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이 중대 위험

자택에 홀로 앉아있는 시애틀의 한 노인.                                  <사진 Evan McGlinn/NY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자살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영화‘댓글부대’/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27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준중형 세단 신모델…EV9·텔루라이드·카니발 등 21대 전시 기아 K4[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빨라지던 자전에 제동…1초 빼는 '음의 윤초' 3년간 미뤄야"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픽업트럭 '2025 싼타크루즈'도 첫 공개…제네시스도 별도전시장 운영 현대차 '더 뉴 투싼'[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