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소년이 전국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캅카운티 지부에 협박성 음성메시지를 남겨 경찰에 체포됐다.

NAACP 측에 따르면 "내 전공은 흑인들(Negros)을 살해하는 일"이라는 말로 시작된 문제의 음성메시지는 25일 오전 1시 13분 남겨졌다. 해당 메시지는 흑인을 향한 욕설과 협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달 28일  NAACP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지난 캅카운티와 마리에타 경찰은 FBI와 협조 끝에 메시지를 남긴 용의자는 13세 소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지아 NAACP 필레스 블레이크 대표는 "아직도 이런 인종차별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메시지를 남긴 용의자가 어린 소년이라는 것에 더욱 놀랐다"며 "젊은 세대에 이러한 사상이 흘러 들어갈 수 없게 사전에 방지하고, 인종차별주의가 존속되지 못하도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의자의 성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용의자에 대한 판결은 지역 소년법정을 통해 내려질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