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DACA폐지 철회 소송 드리머들 가세

미주한인 | | 2017-09-20 19:19:2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캘리포니아 거주 6명

 트럼프·DHS 상대 소송

“헌법위배, 적법절차 위반”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을 폐지, 각 주정부들이 잇따라 폐지 철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DACA 수혜자들도 이번 소송에 가세했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6명의 DACA 수혜자는 이날 연방법원 샌프란시스코지법에 “DACA 폐지는 멕시칸과 라티노에 대한 위헌적인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국토안보부(DHS) 등을 상대로 DACA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DACA 폐지를 위한 적법한 행정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DACA수혜자들에 대한) 단속을 공언했다”며 “이는 헌법으로 보장된 적법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DACA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온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이들을 공포 속에 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DACA가 폐지되더라도 ‘아메리칸 드림’은 유통기한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두 명의 중학교 교사와 의대생, 법대생 등이다. 5명은 1~6세의 나이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했으며, 다른 한명은 태국에서 5세에 이민을 왔다. 

한편 뉴욕을 비롯한 15개 주정부가 DACA 폐지는 위헌적이고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연방법원 브루클린 동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주에는 네 개의 주정부가 샌프란시스코 지법에 소장을 접수했으며, 워싱턴 DC도 폐지 철회 소송을 제기했다.

 <서승재 기자>

DACA폐지 철회 소송 드리머들 가세
DACA폐지 철회 소송 드리머들 가세

민권센터와 시민참여센터 산하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원회 등 이민자 단체들은 18일 맨하탄 유엔본부 앞에서 드리머 보호 촉구 시위를 개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의 철폐방침으로 절망하고 있는 드리머들과 임시체류신분(TPS) 보유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과 연방 차원의 입법화를 촉구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몸부림치다 떨어진 곰 다쳐…보호센터 옮겨져곰 들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 vimeo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각국 중앙은행들도 골치주거·원자재 가격 강세가높은 인플레 지표에 영향일각선 금리 상승 전망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전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재외동포정책실무위5대 정책목표 논의총 89개 세부과제도 18일 재외동포 정책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관련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청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미국 체조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율 경태 몰다워(28·한국명 신경태)가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체조 대표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