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미국서 타던 차 가져가는 한인 증가

미주한인 | | 2017-01-17 18:55:27

귀국이삿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 3년간 47% 증가 추세...지난해 3천5백대

현대 제네시스 많아, 한국보다 1,500만원 저렴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 소유하거나 구입했던 차량을 귀국 이삿짐에 포함시켜 가지고 가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학이나 취업차 미국에 장기 체류하던 한인들이 차량을 귀국 이삿짐에 포함시킨 사례가 지난 3년간 4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이사전문 현대해운이 집계한 귀국 차량 현황에 따르면 2014년 2,449대에서 2015년 2,608대, 2016년 12월 3,598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 모델별로 보면 현대 제네시스가 전체 귀국 차량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BMW 3 시리즈, 벤츠 C 클래스, 아우디 A4 등 럭서리 브랜드 차량을 귀국 이삿짐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운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일부 한국산 차량들의 경우 옵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미국에서 구매할 때 비용이 한국보다 최소 1만달러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차량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하나 제네시스 G80의 미국 출고가격이 한국에 비해 1,500만원정도 저렴한데다 미국내 할인 폭이 커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최근 고급차 및 외제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부담없이 고급차를 가져가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타던 자동차가 무조건 면세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단 세관통관 때 세금이 면제되는 차량은 한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고유번호인 VIN이 K로 시작하는 모델이 여기에 해당되며 최소 1년 이상 해외에서 체류하고 해당 차량을 3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단기 체류자가 반입하는 외국 차는 이사화물로 인정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차량의 해외 반출에 대한 등록증 말소 여부와 차량 번호판 반납 의무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김철수 기자>

미국서 타던 차 가져가는 한인 증가
미국서 타던 차 가져가는 한인 증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션아가페 부활절 맞아 히스패닉에 나눔 행사
미션아가페 부활절 맞아 히스패닉에 나눔 행사

둘루스 히스패닉 지역에 음식 박스 홈리스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부활절을 맞아 지난 28일 뷰포드 하이웨이와 둘루스 하이웨이가 만나는 히스패니닉 지역에 음식 박스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한인노인회장 15년 역임31일 오후 3시 장례식 나상호(사진)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나 회장은 열흘 전 호흡곤란 증세로 둘루스 노스사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낙찰총액 114억원…서울옥션 "1년4개월여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김환기 '3-V-71 #203', oil on cotton, 213.3×152.6cm, 1971<서울옥션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