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제일 침례교회 

한인등 32개국 출신 성도

한국어.히스패닉어 예배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





“인종은 달라도 한 분의 하나님을 섬깁니다”

120번 하이웨이에 있는 둘루스 제일침례교회가 한인들을 포함해 지역 내 다양한 인종들을 대상으로 예배와 지역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신문 귀넷데일리포스트지는 3일 불과 5년 전만 해도 대부분 백인성도들 이었다가 현재는 무려 32개국 출신 성도들이 모여들면서 대표적인 다민족 교회로 성장하는 둘루스 제일침례교회와 이 교회 마크 헌 담임목사 이야기를 특집으로 전했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5년 전 이 교회에 부임 온 헌 목사는 당시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으로부터 둘루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큰 도전을 받았다.

둘루스에는 한인을 포함해 인도인과 짐바즈웨,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이민자를 포함해 다양한 이민자들이 살고 있고 특히 둘루스 고등학교에는 무려 57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

이후 헌 목사는 교회 중진들과 상의해 ‘프로젝트 57’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둘루스에 있는 한 57개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할 의무가 있다”고 설득한 것이다.

헌 목사와 교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10년에만 해도 성도의 92%가 백인이었던 이 교회는 2015년에는 백인 성도 비율은 50%로 줄어 들었다. 대신 5년 전 인도와 히스패닉 그리고 흑인 가정이 각각 1가정에 불과했던 비백인 성도가 아시안과 히스패닉 그리고 흑인성도 비율이 각각 10%로 성장했다. 

또 올 해에는 1880년대 중반 교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한인으로 비롯한 5명의 비백인 집사도 탄생했고 성찬식도 4개 언어로 진행하고 있다.

대예배 설교도 현재 한국어와 스페니시어로 동시 통역되고 있고 올 해 안으로 중국어 통역도 계획하고 있다. 

뉴올리안즈 침례신학교에 재학 중인 75명의 한인학생들은 특히 한인 성도가 합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얼만 전 애틀랜타 한인 여성문학회 행사에서는 이 교회의 인도 댄싱팀이 초청받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현재 교회 로비에는 성도들의 출신지 국기들이 게양돼 있다. 헌 목사는 “현재는 32개이지만 며칠 안으로 35개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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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제일침례교회에서 다양한 인종의 성도들이  예배 중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이 교회에는 한인을 포함 32개국 출신 교인들이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