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서식 세균이 분해하며 악취

땀 흡수 잘되는 면 소재 옷 착용



땀 나는 계절이다.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낸다. 더운 날씨에 체온이 높아지면 땀이 나고 체온이 다소 내려간다.

물론 덥지 않아도 불안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반응해 땀샘을 자극해 땀이 날 수도 있다.

사춘기와도 관련 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몸이 변화하고 땀샘 활동도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액취증도 사춘기부터 발생한다. 

사실 땀 자체는 무균상태이며, 냄새가 없다. 그러나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영향 받아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액취증이 있다고 해서 다 심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좀더 악취가 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다한증은

교감신경계가 과민반응해 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대개 땀샘(에크린샘) 분포가 많은 손과 발바닥,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땀이 더 많이 분비된다. 대개 다한증은 딱히 근본적인 의학적 원인없이 나타난다.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유전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는 있다.

선행적 의학적 원인 질환으로 부차적으로 나타나는 다한증은 속발성 다한증이다. 선행적 원인 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저혈당,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심장 내막염, 발열, 심근경색, 말라리아, 범불안장애, 약물(베타 차단제나 항우울제 부작용), 폐경기 핫플래쉬, 결핵 등을 들 수 있다.

비만이거나 스트레스 역시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한증 고민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를 방해할 정도로 신경쓰인다면 근본 원인질환은 없는지 의사를 만나 검사해볼 필요는 있다.

생활 속에서는 매일 가볍게 샤워하고 잘 건조시킨다. 냄새 때문에 걱정이라면 데오도란트나 알루미늄 베이스의 발한억제제(antiperspirant)를 사용해본다.

또한 땀이 나기 쉬운 여름철에는 땀 흡수가 빠른 면이나 린넨 등의 내추럴 섬유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시중에는 겨드랑이용 땀 흡수 패드(underarm shields)도 나와 있다. 자칫 민망해지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겨드랑이 부분에 착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데오도란트나 발한억제제가 별 소용 없다면 의사 처방을 통해 좀더 강력한 염화 알루미늄 제제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사용한다.

또한 보톡스 주사나 교감신경 간 전달을 막는 차단제를 쓰는 방법도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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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이 있다면 근본 원인 질환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