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UC 합격하기가 매년 더 힘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UC에 입학하기위해서는 일단 좋은 학점을 얻고 전공을 미리 결정하는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올해도 UC 입학지원서가 지난 8월1일부터 공개되었으며 예년처럼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UC버클리와 UCLA 등 UC 상위권 대학의 입학이 웬만한 아이비리그 학교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UC 계열 대학의 입학문호는 날이 갈수록 더 좁아지고 있다. 입학원서를 작성할 때는 조금 여유있게 하는 것이 좋다. 막판에 가면 마음이 조급해져 사소한 부분의 실수로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어 입학원서 작성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인이 준비가 되었다면 굳이 마감일인 30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언제든지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UC 지원을 위한 최종점검과 원서 작성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최소한의 요구사항

가주학생 학점 3.0, 타주학생 3.4

SAT(작문포함) 혹은 ACT(작문포함) 취사선택 가능

▶a-g 필수과목

a. 역사/사회(2년) b. 영어(4년) c. 수학(3년) d. 과학(2년) e. 제2외국어(2년) f. 미술(1년) g. 대학예비과목(1년)

▶권장사항

수학(4년), 생물·화학·물리를 포함한 3~4년의 과학, 3~4년의 외국어, AP/아너스/IB 과목,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 서머및 스페셜 프로그램


포괄적인 입학사정

(Comprehensive Review)

1. 어떤 학문 분야이든 하나 이상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특별 프로젝트가 필수적이다. 

시험성적과 과목성적은 단지 참고사항이다. 쉬운 과목보다는 어려운 과목을 택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가능하면 일관성 있게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학생의 성향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2. 학생이 처한 상황(Educational Environment)을 감안한다.

불구, 가난, 가족의 낮은 교육수준및 불우한 환경, 불이익의 요인이 되는 사회적 또는 교육적 사정, 피난민 신분 등을 극복하고 이뤄낸 좋은 학업성적에 더 가치를 인정한다.

3. 학교에서의 과목 수강에 만족하지 않는다.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아너스, AP 과목 등을 많이 수강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외부 영재 프로그램에도 등록한다. 12학년때도 계속 난이도가 있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다.


과외활동

1. 과외활동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2. 전공과 관련된 활동, 클럽, 경험 등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지역사회 봉사도 한다.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대입 에세이)에 주력한다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이 치열할 때 에세이는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에세이를 통해 동기부여, 리더십, 지구력, 봉사정신, 특별한 잠재력 등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취를 학교 측은 중요시 한다.


주의사항

1. 모든 캠퍼스가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학생이 선호하는 전공과 학교의 지명도는 별개의 문제이다. 본인의 문화적, 사회적 여건에 따라서 현실적인 캠퍼스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2. 학교마다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틀리다.

예를 들어 UC 버클리 공대는 반드시 SATII를 필수로 한다. 따라서 입시요강은 각 학교의 웹사이트를 참조해야한다.

3. 전공을 따라 학교를 지원한다

희망하는 전공이 있지도 않은 학교에 지원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전공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4. 정직하게 지원서에 기입한다

정직하고 정확하게 모든 사항을 기입할 필요가 있다


캠퍼스 별 특기사항

UC버클리, UCLA, UCSD 등은 최소한 4.2이상(Weighted GPA)의 학점을 받아야 합격안정권이며 SAT점수는 1,450점, ACT는 32점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입학사정 기준을 놓고 학생을 심사하기 때문에 가령 학점에 비해 SAT점수가 낮다고 해서 학생을 불합격시키지는 않는다.


합격전략

1. 전공을 선택한다

UC 등 공립학교는 입학 전에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사립대학처럼 대학교에 입학후 전공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UC 상위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입학이 용이한 학과를 골라 지원한 후 편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과외활동에 주안점을 둔다

리서치, 인턴십 등에 치중하면서 항상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3. 일부 학교의 추천서 제출에 유의한다

UC버클리는 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나머지 캠퍼스도 경우에 따라 15%의 학생에게 ▶2개의 추천서▶학생의 특기와 업적, 학교 및 가정환경 ▶12학년 첫 번째 학기의 성적을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박흥률 기자>


■ 원서작성요령

학교성적 거짓 없이 기입해야

원서접수 정확하게 한다

UC 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 SAT·ACT 점수, 과외활동, 수상경력 등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타 등 작은 실수가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공통원서와는 달리 UC는 학생의 성적표를 따로 요구하지 않고 학생이 직접 고등학교 성적을 모두 기재하기를 요구한다. 실제로 학생이 원서에 기입한 사항들만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모든 사항들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하며 에세이 및 과외활동 내역 등 성실하게 적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원서작성 때 주의사항

1. 소셜시큐리티 번호 기입

UC에서 지원자의 거주지 상태(residency status)를 물어보는 이유는 캘리포니아 주민과 비거주민에 다른 입학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지원자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는 UC 당국이 SAT나 ACT 주관처로부터 받은 점수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 정보 등을 확실하게 체크하는데 사용된다.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있다면 꼭 기입해야 한다.

2. 캠퍼스와 전공

합격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수지원보다 복수지원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일부 전공의 경우 ‘closed’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유는 어떤 전공은 특별한 유형의 지원자에게만 해당되며 또 캠퍼스 별로 전공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지원자가 ‘double major’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지원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공식적인 ‘double major’ 프로그램이 아닌 경우 첫 번째로 원하는 전공을 주 전공으로, 두 번째로 원하는 전공을 부전공으로 선택한다. 각 캠퍼스는 신입생에 대해 ‘undeclared or undecided’ 옵션을 준다. 아직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학업기록은 사실대로 기입

사실대로 기입해야 한다. 수강과목과 성적을 기재하는 대신 성적표 제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학 측에서 요구할 때만 성적표를 보낸다. 만약 합격하여 해당 캠퍼스에 진학하기 원하는 경우 공식 성적표를 보내야 한다.


SAT 서브젝트 테스트 응시 유리

원서 제출 때까지 ACT나 SAT를 치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12월까지 치르도록 한다. 그렇게 못하면 적절한 난에 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요구사항은 아니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봤다면 점수를 기입하는 것이 좋다. AP 시험점수가 필수는 아니지만 만약 AP 시험을 치렀거나 치를 예정이라면 원서에 기입한다. 


원서접수 이후 할 일

지원 ID 번호와 원서 내용을 참고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원서를 제출하면 성공적으로 제출되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약 4~5주 후에는 원서와 원서비를 받았다는 확인을 받게 된다. 이 확인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800)523-2048 또는 ucinfo@ucapplication.net으로 연락하면 된다. 합격한 학생들은 늦어도 7월15일까지 고등학교 최종 성적증명서를 UC에 보내야 한다.


에세이작성 방식 변경

그동안 지원자들은 1,000단어 이내에 에세이 2개를 제출했으나 이제는 질문 8개 중 4개를 선택, 총 14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처럼 에세이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고 4개의 에세이가 각 350자 정도이어야 하므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었다. 예전 질문들과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쓸 수 있는 분량은 짧아지고 질문은 훨씬 더 구체적이 되면서 더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다.  


■캠퍼스 별로 입학요강과 전공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

▲UC 버클리: http://www.berkeley.edu/majors

▲UCLA: www.admissions.ucla.edu/majors

▲UCSD: www.ucsd.edu/current-students/academics/majors-minors/undergraduate-majors.html

▲UC 어바인: www.admissions.uci.edu/academics/major_minor.html

▲UC 데이비스: http://admissions.ucdavis.edu/academics/majors.cfm

▲UC 샌타바바라: www.admissions.ucsb.edu/allmajors.asp

▲UC 리버사이드: www.ucr.edu/academics/undergradmajors.html

▲UC 머세드: www.ucmerced.edu/current_students/academics.asp

▲UC 샌타크루즈: http://admissions.ucsc.edu/maj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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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상위권 대학을 들어가기는 아이비리그 대학만큼이나 힘들어졌기 때문에 입학요강에 근거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은 UC 버클리 대학의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