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음악이 시끄럽다

추락하는 심장을 귀가 알아챘나

내내 웅웅

귀가 먹먹하단다

 

재미나 웃는 소리가 귀찮다

웃음과 울음이 뭐 그리 큰 차이일까

깔깔이 꿀꿀로

가슴이 먹먹하단다

모두가 신나 휘청거린다

그도 저도 그러니 나도 그러란다

하지만

내 마음에 느낌이 없다

 

왜 좋아야 하나

수 없는 내 머리통이 멍멍하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날자만 바뀌어도 사람은 휘청덴다

 

왜 그래야 하나

영문 모르는 내 가슴이 울고 있다

아직도 굶는 사람이

서리발 허옇게 내려앉은 심장들이 저렇게 서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