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두번째자리

불체자 체포 '주방위군 10만 투입?'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2-18 18:49:58

불체자 단속,주방위군 10만명 투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1개 주 방위군 동원 언론보도에 정부 "사실 아냐"부인

국토안보부장관 메모 존재는 인정...이민사회 불안 가중 

불법체류자 검거와 추방작전에 주 방위군을 최대 10만 명까지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으나 국토안보부가 이를 검토한 것이 드러나 과잉 정책 논란과 함께 이민사회의 불안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리안 크리스텐센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17일 "불법체류자 체포 등을 위해 10만명의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 중이라는 AP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정권 초기 그와 같은 내용의 메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국토안부보 차원에서 주방위군 동원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주방위군 동원은 100%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다”라며 AP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앞서 AP는 국토안보부 메모를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체포 및 추방작전에 주 방위군을 최대 10만 명까지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명의로 된 11쪽짜리 메모는 작성일이 지난 1월25일로 돼 있으며, 이미 국토안보부 직원들 사이에서 공식으로 회람된 것은 물론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산하 기관에도 전달됐다.

메모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불체자 단속업무에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4개 주와 이들 주와 인접한 오리건과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등 7개 주까지 총 11개 주의 주 방위군을 동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AP는 1,110만 명으로 추정되는 불법이민자의 절반가량이 이들 11개 주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 계획이 실행되면 강제로 추방되는 불법이민자들이 급증하는 등 대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부인하고 나섰지만 메모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정한 만큼 이민사회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에서도 지난 주 불체자 단속이 단행된 만큼 주방위군이 투입된다면 조지아도 비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 대변인실은 국토안보부 메모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또 윌리엄 캐러웨이 조지아 주방위군 대변인도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련 메모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35년 만에 최종 퇴출환경보호청, 브레이크패드 등에사용되는 백석면 사용금지 발표 미국에서 발암 물질 석면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 일부 표백제와 브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김영자부동산 마스터 클래스 개최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대표브로커가 16일 토요일 둘루스 슈가로프 소재 할리데이인 컨퍼런스룸에서 '김영자 부동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이날 강의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농촌지역 병원 설립 규제 철폐농촌 세금공제 1억 달러로 확대 조지아 상원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원 건설 및 의료 서비스에 관한 조지아의 필요 증명서(CON)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레이니어 호수에  레이니어 호수에 조지아 최초의 워터슬라이드가 올봄에 개장한다. 지난 해 레이니어 호수의 마가리차빌은 ‘아포칼립소(종말)’라고 명명한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4개의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임금 낮아 타주 이동환자들의 폭력도 이직 부추겨‘임금 개선과 환자 폭력 규제법’ 마련 조지아주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부팅 남발은 정서적 폭행'“주차와 부팅 고리 끊겠다” 조지아 주상원이 사설 주차장이 부팅업체와 제휴해 주차 위반 차량에 족쇄를 채우는 부팅 산업에 규제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한국 병역제도 설명회 한국 이기식 병무청장 등 병무청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 애틀랜타 지역을 방문해 한인동포를 위한 ‘병역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재외동포 병역설명회는 한국 병무청의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챔피언에 김영주 골퍼 오는 6월 둘루스에서 개최될 2024 동남부 한인 스포츠페스티벌(동남부 체전) 기금 마련 연합회장배 골프대회가 17일 새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개최돼 김영주 골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총영사 간담회, 특강 등 이어져6월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지난 15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전,현직 한인회장 연수회를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공적 외교 이끈 공로 인정받아한국계 최초 주한 미국대사 지내장태한 교수 '평생 업적상' 수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15일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