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케네소대 학생 아파트 건설 '원천봉쇄'

지역뉴스 | | 2019-03-21 21:21: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캅 카운티, 주민들 불만 늘자

신규건설 중단 조례 제정 작업 

"고성방가·경범죄 늘어 골치"

캅 카운티가 케네소대 캠퍼스 밖 학생 아파트 건설 일시중단 조치(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데 이어 아예 조례를 제정해 이를 막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관계자는 20일 케네소대 캠퍼스 외곽 주변 학생 아파트 건설을 규제하는 조례 제정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카운티 정부는 케네소대 학생 아파트 신규건설을 중지하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이래 올 해 2월 이 조치를 6개월 연장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아예 학생 아파트 건설을 규제하는 내용의 조례를 확정해 5월 이전에 커미셔너 위원회 투표에 부친다는 것이 카운티 정부의 계획이다.

케네소 대학은 지난 10년 동안 학생수가 급증해 현재 재학생은 3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중 5,200명 정도만 학교 안 기숙사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 3만여명의 학생들은 캠퍼스 밖에 있는 학생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기숙사 형태의 학생 아파트 단지는 캅 카운티 정부 관할구역에 4개, 케네소 캠퍼스 인근에 2개, 마리에타 캠퍼스 인근에 1개 등 모두 6개가 있다. 

학생수 증가와 함께 학생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젊은이 특유의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파티, 그리고 잦은 절도 범죄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늘어나자 카운티 정부가 학생 아파트 규제에 나서게 된 것이다. 

카운티는 조례 제정을 위해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애슨스와 클라크 카운티, 플로리다의 칼라하세,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빌의 조례 내용을 참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캅 카운티 조례는 학생 아파트의 신규 건설을 규제하는 한편 한 유닛 당 성인 2명까지만 거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생들이 일반 주택을 렌트할 때는 아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되도록이면 학교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기를 원하지만 점점 더 그런 희망이 희박해 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케네소대 학생 아파트 건설 '원천봉쇄'
케네소대 학생 아파트 건설 '원천봉쇄'

캅 카운티가 케네소 학생 아파트 신규건설을 중단하고 대신 학생들이 일반 주택을 렌트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해주는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서 맥심 커피믹스 오리지날 2.6LB(1.2KG) 12.99, 동서 맥심 커피믹스 모카골드 2.6LB(1.2KG) 12.99, 냉동 동태전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2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귀넷 키즈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