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더 헷갈리네" 스쿨버스 통과 새 규정

지역뉴스 | | 2018-05-25 20:20:31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예외 규정,HB97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통과금지 예외 대상 법안문구

'중앙분리도로 맞은편 차량'서

'다른 도로·통제액세스 도로'로

뜻 애매모호...법률적 다툼여지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에 대한 관련 법안 문구 수정으로 인해 시행괴도 .

주의회는 올해 회기 중 스쿨존에서의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법안(HB978)을 통과시켰고 네이선 딜 주지사도 이달 8일 법안에 대한 서명을 마쳤다. HB978은 7월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법안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바로 같은 법안에 명시돼 있는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예외 규정때문이다.

기존 법안에는 스쿨버스가 정차 중일때라도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 맞은 편 차량 외에는 모든 차량이 정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스쿨존 감시 카메라 설치 규정을 첨가하면서 관련 문구가 일부 수정됐다.

정차 중인 스쿨버스 통과 예외 규정이 "중앙 분리대 등이 설치된 도로 맞은 편 차량"에서 "다른 도로(different roadway) 혹은 통제된 액서스 도로(controlled-access highway)"라는 문구로 변경된 것이다.

문제는 다른 도로 혹은 통제된 액서스 도로가 구체적으로 어떤 도로 혹은 어떤 상황을 의미하지가 불확실하고 결국 문구 수정으로 수많은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게 됐다는 주장과 불만이 교육계를 중심을 확산되고 있다.

일선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문제점일 일찍부터 알고 딜 주지사에게 법안 거부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딜 주지사 사무실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법안 서명 전 법률자문단에게 자문을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통보 받아 서명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초 법안을 발의했던 차드 님머(공화) 주하원의원은 "법안은 스쿨존에서의 과속 단속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규정은 당초의 취지를 바꿀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주지사 법률자문단도 "당초의 규정대로 중앙분리대나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된 도로의 경우에는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금지 예외 대상"이라고 해석하면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기존 규정과 취지가 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법조계에서는 변경된 문구로 인해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와 관련해 법적 다툼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결국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예외를 놓고 큰 혼란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도 위협을 받게 됐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우빈 기자 

"더 헷갈리네" 스쿨버스 통과 새 규정
"더 헷갈리네" 스쿨버스 통과 새 규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