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전국평균은 8.8% 사상최저
전국한인 8.8%...조지아 한인 11.9%
전국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ACA) 시행 3년이 지나면서 미 전역에서 지난해 무보험자 비율이 8.8%로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 무보험자 현장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전체 인구 중 무보험자는 약 2,810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이 8.8%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5년 무보험자수 약 2,900만 명(9.1%)에서 약 90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시행 이전인 2013년에 비해 전국 50개주에서 무보험자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전국 31개주가 메디케이드 확대 조치로 의료보험 사각지대를 축소시킨 결과다.
조지아의 경우 무보험자 비율은 12.9%로 조사돼 전국 평균치보다는 다소 4.1%p나 높았다. 그러나 조지아 거주 한인들의 무보험자 비율은 8.8%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2.5%)였고 가장 높은 주는 텍사스(16.6%)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의 절반 이상인 55.7%가 직장을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으나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 혜택이 점점 보편화되어 전 인구의 19%가 메디케이드 혜택을, 약 17%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빈∙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