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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네슬레, 고급커피‘블루 보틀’인수

미국뉴스 | | 2017-09-19 09:09:0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세계적인 식음료 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가 미국 고급 커피 브랜드인 ‘블루 보틀’(Blue Bottle)의 과반 지분을 인수, 미국 커피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14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네슬레는 블루 보틀의 지분 68%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고 5억달러를 지불하고 특정한 실적 기준에 부합하면 잔여 지분도 매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받기로 했다. 2000년대 초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블루 보틀은 최신 스타일과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카페, 신선한 원두커피를 내세워 커피 소매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록그룹 U2의 싱어 보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창업자들을 포함한 일군의 투자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총 1억2,000만달러를 출자받았고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와 뉴욕, 워싱턴, 마이애미, 도쿄 등에서 모두 50여개의 카페를 확보할 계획이다.

2주 내에 로스팅을 거친 신선한 원두만 제공한다는 것이 블루 보틀의 일관된 방침이다. 이 회사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의 도매, 프랜차이즈를 사양해왔다.

네슬레는 네스프레스 커피 캡슐과 네스카페 브랜드를 소유한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최강자다. 네슬레가 블루 보틀을 사들인 것은 고급 커피 소매 시장을 중시하는 전략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블루 보틀을 인수함에 따라 네슬레는 미국에서 양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큐릭 그린 마운틴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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