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뉴욕 성패트릭 대성당 방화테러 미수?

미국뉴스 | | 2019-04-20 18:18:31

성패트릭,대성당,방화,미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욕에서 30대 남성이 지난 17일 개솔린이 가득 든 통과 라이터 등을 들고 맨해턴의 명소인 성패트릭 대성당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방화 테러 시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후 이틀 만에 발생한 이번 일로 미국 현지에서는 또 다른 성당 화재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마크 람파렐로(37)로 밝혀진 남성이 이날 오후 7시55분께 맨해턴에 있는 성패트릭 대성당 밖에 미니밴을 주차했다. 그는 이후 주변을 어슬렁거리더니 미니밴으로 돌아가 휘발유 2통과 라이터, 라이터에 들어가는 액체연료 등을 집어 들고선 다시 성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가 성당으로 들어갈 때 경비원으로부터 진입을 제지당했고 그 순간 휘발유가 바닥에 쏟아졌다고 한다. 이에 경비원은 성당 밖에 있던 경찰 대테러 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다.

당시 그가 들고 있던 통에는 무려 4갤런의 개솔린이 담겨있었으며, 확인 결과 그의 미니밴 차량에는 연료가 충분히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성당에 대한 방화 테러의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학 강사이자 대학원생인 람파렐로는 사건 직전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전했다.

한편 1878년 지어진 성패트릭 대성당은 맨해턴 중심가의 초현대식 마천루에 둘러싸인 신고딕 양식 건물로 뉴욕의 대표적인 로마가톨릭 성당으로 꼽힌다. 2,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위엄있고 화려한 외관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뉴욕 성패트릭 대성당 방화테러 미수?
뉴욕 성패트릭 대성당 방화테러 미수?

개솔린통을 든 남성의 침입 시도 사건이 벌어진 뉴욕 맨해턴의 성패트릭 대성당 앞에 18일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글로우 인 더 파크(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 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원 라이트스탠다드참치 러브1호 4PK 5.30OZ(150G) 7.49, 쥐포 12~16S 9.99, 한국산 냉동 꽃게 14.1OZ(400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