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서명 조금 다르다고 투표지 접수 거부"

지역뉴스 | | 2018-10-17 20:20:3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시민단체, 귀넷 선관위 상대 소송

부재자 투표지 접수거부율 8.5%

주 전체 거부건수의 37%나 차지 

주 선거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캠프 주 내무장관과 귀넷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재자 투표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시민단체인 ‘굿 거버넌스 연합(CGG)’는 15일 “단순한 실수와 오류를 이유로 우편을 이용한 부재자 투표에 대해 지나치고 과도하게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며 모두 5명의 주민을 대신해 캠프 장관과 귀넷 선관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틀랜타 연방지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귀넷 선관위는 지난 14일 현재 전체 우편을 통한 부재자 투표 가운데 8.5%에 해당되는 부재자 투표용지 접수를 거부했다”면서 “법원이 선거일 전에 선거관리 당국의 이 같은 불공정 행위를 중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귀넷 선관위가 접수된 부재자 투표용지 중 상당수를 폐기 처분했다는 언론의 보도 이후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귀넷 선관위는 지난 14일까지 모두 390건의 부재자 투표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주 전체 거부건수의 37%에 해당되는 규모다. 주 전체 부재자 투표 접수 거부율은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접수가 거부된 부재자 투표는 대부분 서명이나 생년월일, 주소 불일치 등 단순 실수로 인한 것들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인 서명의 불일치를 이유로 선거권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CGG의 주장이다.

CGG는 소장에서 “선거 전까지 양당 대표단을 구성해 접수가 거부된 부재자 투표용지를 재검토하는 등 속히 해결책을 제시할 것”도 법원에 요청했다.

소송을 제기한 측은 접수가 거부된 부재자 투표용지 중 상당수가 히스패닉 등 소수계 유권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귀넷는 지난해부터 연방선거법 규정에 따라 스페인어로 된 투표 및 유권자 등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후 늘어난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표기방법의 차이로 당초 유권자 등록 때와 다르게 서명하거나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불이익을 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자살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영화‘댓글부대’/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27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준중형 세단 신모델…EV9·텔루라이드·카니발 등 21대 전시 기아 K4[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빨라지던 자전에 제동…1초 빼는 '음의 윤초' 3년간 미뤄야"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픽업트럭 '2025 싼타크루즈'도 첫 공개…제네시스도 별도전시장 운영 현대차 '더 뉴 투싼'[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