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작년 한국인 미이민 923명? 외교부 엉터리 이주통계 '언제까지?'

한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1-19 19:19:0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내 영주권 취득 

실제 10배이상 차이

한국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한인 이민 통계와 미 정부의 공식 이민통계 차이가 여전히 지나치게 큰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재외동포 정책 수립을 위해 현실적인 통계방식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 이주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자 숫자가 92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방 정부기관 통계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 상반기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9,795명으로 한국 정부 통계치와 10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년 한미 양국의 해외이주 통계 수치가 발표 때마다 논란이 되자 한국 정부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영주권 취득자 합산 기간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는 점과 영주권 취득자의 통계는 재외국민 등록 등 자진신고자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해외이주자 규모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체류신분을 변경하거나 거주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이 훨씬 많고 이들도 한국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고려해야 할 주 대상임을 감안할 때 한국 정부가 미국 연방 당국의 이민 통계까지 모두 포함해 해외이주자 현황 파악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재외국민 현황을 파악하고 애들을 보호하는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재외국민 등록제도의 현실화를 위해 미등록자에 대한 제재 규정을 신설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외국민 수가 너무 적다”며 “특히 해외 영주권을 취득하더라도 한국 여권의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 있을 경우 영주권 취득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별 이주자수는 미국이 9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207명), 아시아 등 기타 지역(114명), 호주(110명), 유럽(45명), 뉴질랜드(4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민 유형별로는 ▲지인 초청으로 해외로 떠나는 연고 이주 493명 ▲해외의 특정 회사에 고용이 결정돼 이주하는 취업이주 261명 ▲사업(투자)이주 26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감사, 또 감사"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감사, 또 감사"

HD 현대 건설기계 북미법인 아웃리치한국전 용사에 선물, 도서관 TV 기증 HD 현대 건설기계 북미법인(대표 스탠 박)이 주최한 ‘UN 및 한국전 참전 용사 감사 선물 전달식’이

조지아 메디케이드 퇴출 어린이 30만명
조지아 메디케이드 퇴출 어린이 30만명

퇴출자 대부분 미보험 상태서류 누락이 퇴출 요인 1위 조지아주는 메디케이드와 피치케어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에서 30만명 넘는 어린이들을 제외시켜 이들 중 대다수가 현재 보험에

4월 애틀랜타 주택시장 매물증가, 가격 소폭 상승
4월 애틀랜타 주택시장 매물증가, 가격 소폭 상승

3월보다 1% 미만 상승, 지난해보다 3.8% 증가모기지 상승으로 판매자, 구매자 모두 망설여매물 1년 전보다 46% 늘어, 5년 전 절반 수준 조지아 다중목록서비스(GMLS)에

치솟은 식·음료비에 소비자 지갑 닫혀
치솟은 식·음료비에 소비자 지갑 닫혀

패스트푸드 가격 33%↑식품기업 ‘역성장’ 현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패스트푸드를 비롯, 식음료비가 급등하면서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로이터] 미국에서 외식업을 비롯한

하루 몇 알씩 먹는 각종 영양제… 알고 복용해야
하루 몇 알씩 먹는 각종 영양제… 알고 복용해야

비타민ㆍ미네랄ㆍ피시오일 등등 이점 있지만건강보조제 잠재적 부작용 위험도 주의라벨 표기와 실제 함유성분이 다르기도USP 또는 NSF 인증로고 확인 필수 미국인들은 건강을 증진한다고

〈한인타운 동정〉 '100% 올개닉 침구 올가리노 20~30% 세일'
〈한인타운 동정〉 '100% 올개닉 침구 올가리노 20~30% 세일'

100% 올개닉 침구 올가리노 20~30% 세일히말라야 방목 최상급 올개닉 양모를 사용해 만든 이불과 베개 등의 무공해 올개닉 침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올가리노가 둘루스 9292

US 뉴스 평가, 조지아 탑 10 고등학교
US 뉴스 평가, 조지아 탑 10 고등학교

귀넷과기고, 조지아 1위·전국 9위애리조나 BASIS Peroia고, 전국 1위 US New & World Report가 조지아주 최고의 공립 고등학교 순위를 발표했다. 이

교사 감사 주간, 할인 이벤트
교사 감사 주간, 할인 이벤트

5월6일-10일교사와 학생들에게 할인 행사 2024년 교사 감사 주간(Teacher Appreciation Week, 5월6일-10일)을 맞이하여 다수의 업체에서 교사들에게 할인

둘루스 바디프랜드, “마더스데이 1+1 이벤트”
둘루스 바디프랜드, “마더스데이 1+1 이벤트”

팬텀 메디컬 케어 안마의자 특별 할인피부 관리기 ‘GLED 마스크’ 무료 제공 글로벌 No. 1 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에서 마더스데이를 맞아 5월 3일부터 5월12일까지 마더스데이

은퇴 저축자 보호 새 규정 시행
은퇴 저축자 보호 새 규정 시행

은퇴 저축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연방 노동국은 최근 투자 자문가 등 금융 전문인이 은퇴 투자 자산과 관련된 조언을 제공할 때 고객의 이익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