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기고문] 다시 보는 로렌스빌 (Lawrenceville)

지역뉴스 | | 2017-10-20 20:20:45

에릭박,기고문,로렌스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전체 인구는 휴스턴과 달라스에 이어 미국 내 인구 증가율 3위를 기록해 5백7십만 명에 이른다. 미국 전체에서 인구 성장률이 가장 빠른 카운티의 하나인 귀넷 카운티가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보여줬다고 애틀랜타 저널이 보도했다 1970년에 불과 72,349명이었던 귀넷 카운티 인구는 2017년 현재 약 93만 명으로 약 13배의 엄청난 증가를 가져왔다. 2016년 4부터 2017년 4월까지 일 년 동안 17,300명 늘어났으며 2035년에는 14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그때가 되면  히스페닉이 백인 인구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귀넷 카운티에는 16개의 도시(Municipalities) 가 있으며 아시안 인구는 전체의 11%이며, 지난 몇 년간 히스페닉이 11.1%, 아시안은 7.4% 증가했고 흑인 인구는 오히려 6.5%의 감소를 기록했다. 귀넷 카운티에는 조지아 한국 교민의 41.9%가 거주하고 있으며 둘루스와 스와니에만 전체 아시안 인구의 24.7%가 살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집값 상승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식품점, 식당, 교회, 학원 그리고 병원 같은 각종 생활 편의 시설들이 덩달아 생기면서 인구가 늘어나는 데 순환적인 역할을 한다.

귀넷 카운티의 수도인 로렌스빌은 야심찬 계획(Downtown Master Plan)을 발표했는데 5년간에 걸쳐 10억 불을 들여 다운타운 중심의 개발을 착수를 한다는 것이다. 카운티 내에 다른 도시들에 비해 개발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서러움을 단 번에 만회할 수 있는 그야말로 거대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285번 고속도로 바깥쪽 도시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프로젝트이며, 초창기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인구 밀도와 비교되는 정도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몇 가지만 살펴보면 Jackdon Street과 Scenic Hwy가 만나는 곳에  32 에이커에 타운 하우스와 싱글 홈, 아파트 그리고 15,000 Sf  이상의 부지에는 리테일 상가를 포함한 주상 복합 건물을 건설하고, 3,000만 불을 들여서 귀넷 칼리지에서 다운타운까지 연결되는 공원(Linear Park)에는 다양한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아름다운 조경이 포함되며, 귀넷 대학 자체가 카운티 경제에 3억 불가량의 경제적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다운타운까지 연결되는 공원 건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도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운타운 내에서 웬만한 명소들은 걸어갈 수 있게끔 인도를 늘리고 재 정비하는 것과 귀넷 메디칼 센터 확장 건축과 카운티 정부 청사와 법원 등 증축으로 인한 규모 확대와 그로 인한 고용 증가, 조닝 변경으로 인한 새 주택 건설 등을 통한 인구 유입과 그럼으로써 애틀랜타 다운타운까지 출퇴근 인구를 줄이고 로렌스빌 시내의 고용을 증대하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질로우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평균 주택 가격은 존스 크릭 $452,400, 스와니 $389,900. 둘루스 $279,900. 로렌스빌 $221,000.이다. 단순하게 숫자만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로레스빌에는 다양한 가격 대의 새 주택들이 건설되고 있는데 20만 대에서 50만 대까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20만에서 23만 대 가격대의 매력적인 새 집들도 분양되고 있고 기존에 지어진 주택들의 경우는 10만 대 후반의 가격대의 매물도 꽤 있다. 

로렌스빌의 가장 큰 장점은 한인 타운과 인접해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교통면에서도 편리한 데에 있다. 둘루스 피치츄리 인더트리얼에서 시작되는 슈거 로프 파커 웨이는 316번 서쪽을 지나 U 자형으로 도시 내의 주요 도로들, 둘루스 하이웨이, 로렌스빌 하이웨이 씨닉(Scenic) 하이웨이, 그레이슨 하이웨이 등을 연결해주며 다시 316번 동쪽을 통과하며 주민들에게 다른 지역의 접근성을 편리하게 해준다.  

북쪽 귀넷 카운티 85번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공사가 이미 승인이 났으며 궁극적으로는  985번 고속도로를 지나 슈가힐 피치츄리 인더스트리얼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이미 세워 놓은 상태다. 타주에서 애틀랜타로 이주하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대 부분 둘루스나 스와니에 거주하는 것을 매우 선호한다. 하지만 처음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이나 한정된 자금으로 주택 구입이나 투자를 원하면 적절한 집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로렌스빌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주지사 청소년 SNS 법안 서명 음란사이트 접속 시 1만 달러 벌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하는 상원 법안351에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풀턴 70만 달러, 귀넷 49만 달러봄철 주택시장, 수요↑, 공급 부족 2024년 봄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시장에서 주택 수요는 최고치로 상승한데 반해 공급은 여전히 제한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양성반응 보였으나 활성화된 실질적 바이러스는 아냐"최소 8개주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인간감염 사례도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국(FD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마이크로소프트 이어 두번째 대형 계약…"EPC 등으로 사업다각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모듈 공급 및 발전소 시공 계약을 따냈다.한화큐셀의 자회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에서 50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23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사건은 전날 오전 5시께 시내 지하철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워싱턴주 50대 남편숲속에 산 채로 묻어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재외공관서 인증서 발급5월부터 해외 한인 대상동포청^금융결제원 MOU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공관 금융인증 서비스 개시를 위해 업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넬대도 다시 제출 요구아이비리그 5곳으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이들 시험점수를

바이든 행정부, 초과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

7월부터 4만3,888달러↑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대법원 어퍼머티브 위헌 판결각주 법무당국 경고 등 여파“아직 배려·보호 필요”지적WSJ, 기업 연례보고서 분석 많은 기업들이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위헌 판결을 빌미로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