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들은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놓고 온 세상이 들을 수 있도록 커다란 함성을 외쳤다. 1919년 3월1일에 울리던 그 함성이란! 나는 그 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외국인 의료 선교사로 한국 땅에 온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1889∼1970)는 3·1 만세 시위를 직접 목격하고 한민족 독립의 열망을 세계에 알렸으며, 광복 후에도 후학 양성에 헌신하다 한국에서 눈을 감았다.
3·1절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을 7분 분량으로 제작해 유튜브(youtu.be/DHIyLGCbCv0)에 올렸다. 영상에서는 스코필드 박사가 1916년 한국에 와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일제 식민 지배의 만행을 해외에 타전한 과정을 소개하고, 그가 후대에 전해주고자 했던 3·1운동의 정신을 되짚어본다.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