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화나·멕시코시티 피해 속출
멕시코 지역에서 관광객 등 한인들을 타겟으로 한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 멕시코 대사관 소속 사건사고 담당 박성훈 영사는 “최근 LA에서 온 한인 관광객이 티화나 지역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관광객 등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박 영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국에서 온 여행객과 함께 국경지역 도시 티화나를 찾은 한인 이모씨는 도심 구경에 나섰다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현금 300달러를 빼앗기는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지역에서도 한인을 노린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인의 경우 현지에서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범죄 타겟이 되고 있다. 멕시코 여행 중 강·절도피해를 당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대사관 사건담당 영사(+52-155-5437-8587)에게 알려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예진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