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가드너 상원 아태소위원장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 정권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22일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가드너 위원장은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사건은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면서 "나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최근 재무부에 국무부와 협력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재지정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조사하라고 공식 요구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