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법률칼럼] 무비자 입국심사 시 주의점

지역뉴스 | | 2019-10-21 17:17:42

칼럼,케빈김,JJ법률,법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저와 결혼할 사람이 미국 내에서 입국 거절을 당했습니다. 사유는 뚜렷한 신분변경 목적이라고 합니다.”

 

미국 입국심사 시 심사관의 질문에 답을 잘못하거나 문제 되는 답변을 해 입국 거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본인의 부주의로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이 빨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때다.

‘설마 안 들여보내겠어?’라면서 가볍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로 매년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는 방문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늘어나는 테러의 방지 차원도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빗장 걸기 이민정책도 한몫한다. 매해 늘어나는 불법체류자와 결혼 영주권의 목적으로 들어와서 신분변경을 하는 사람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입국심사 시 한국인들이 실수하는 내용을 알고,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으로 오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미리 내용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 여행 경로와 숙박할 장소를 사전에 알아두자.

입국심사를 할 때 여행할 경로와 머무는 장소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 오기 전 여행 주소와 경로를 미리 파악해서 오는 것이 좋다. 또한 미국 내 긴급 연락처 하나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많은 짐은 피하자.

정이 많은 한국인 특성상 입국부터 양손을 무겁게 오는 경우가 많다. 

과한 짐은 이민의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출발 전 인터넷 서칭 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무비자로 입국 후 여행 목적에 대한 답변을 실수하지 말자.

입국심사관은 입국한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묻는 항목이 있다. “여행 목적이 뭡니까?”라는 질문이다. 이때 여행 목적이 아닌 전혀 다른 답을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 

“공부하러 왔다”, “일하러 왔다”라고 듣는 사람에 따라서 오해하는 대답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애매모호한 답을 한다면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인 질문부터 심사관의 눈초리에 들어간다면 좋은 것이 없으니 주의하자.

 

▲ 잦은 미국 일정은 주의하자.

잦은 미국 일정은 불법으로 일하고 있고, 아예 안 돌아갈 수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다. 한국 내 출국은 자유롭지만, 미국  내 입국심사관 영향에 따라서 거절이 될 수도 있으니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왕복 비행기 표를 기본적으로 준비하여야 하고 미국 체류 기간에 거주할 곳을 정확히 기억해야 하며, 예약된 내용을 증명해오면 더욱 좋다.

 

▲ 한국 서류는 소지하지 말자.

호적, 가족 관계 증명서, 졸업장, 경력 증명서 등 서류는 절대 소지하지 말자. 꼭 가져와야 할 서류라면 우편으로 보내는 게 안전하다. 대부분 서류는 미국 입국 후 영사관이나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음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입국심사 시 문제가 발생하면 이메일, SNS, 메시지 등을 모두 점검하고 있다. 혹여나 미국에 와서 방문 목적이 아닌 다른 계획을 하는 기록이 발견된다면 입국이 거부되는 동시에 차후에 영영 미국 입국이 어렵게 되니 주의하자. 

심사관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이 어렵다면 처음부터 한국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플로리다 잭슨빌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한 남성이 2.5미터 길이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남성이 도로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악어에 접근해 꼬리를 잡고 등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납세자 40%이상 부채 상환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가계 부채 17조달러 달해환급금 3,011달러로 늘어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한인타운에 거주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언니는 성추행 혐의로 유영재 고소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연합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