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있는 부산의 한 장로님은 자수성가해서 회사의 높은 지위에 계시는데 일년에 두어 번은 꼭 자손들을 데리고 부산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를 방문하십니다. 쌀.라면.성경.찬송을 들고 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사랑을 전해주면서 자기 아이들에게 그렇게 불행한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언제나 상기 시켜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적 가정은 항상 사랑의 문을 열고놓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 위에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둘기 입니다. 성경에서 비둘기는 주로 무엇을 상징합니까?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아내들이여 . 남편들이여.부모여. 자식이여”하기 전에 에베소서 5:18에 있는 가장 선험적인 전제를 기억하십시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모든 남편과 아내. 자녀와 부모에게 성령 충만할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의 충함이란 한 마디로 성령의 다스림과 통치 아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이 온전히 다스리시는 가정이 되어야만 비로소 가정에서도 하늘나라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정사역의 철학이니 심리학이니 외쳐도 주님의 통치하심이 없다면 그 가정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어느 주일하교 학생 하나가 교회에서 천국에 대한 교훈을 받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그 아이는 더 궁금한 게 있어서 신앙좋은 자기 아버지께 이렇게 다시 물었답니다. ‘아빠 천국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어요” 그때 이 믿음 좋은 아빠는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천국은 말이야 마치 우리집 같단다” 당신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자녀에게 이런 대답을 들려줄 때 그 아이가 납득하고 이해할 만한 가정을 일구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천국은 말이야 마치 우리집 같단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성경적 가정의 궁극적인 비전인 것입니다. 가정 안에서 우리 식구들 사이에 끊임없이 나누어지는 대화들을 한번 귀담아 들어 보십시오. 우리 식구들은 어떤 대화들을 피차에 나누고 있을까요? 성경적 가정의 대화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놓고 대화를 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