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서 판매
30대 탈북자 남성이 13만 갑이 넘는 담배를 밀수입해 뉴욕 일원에 불법 유통시켜오다 체포됐다.
24일 퀸즈 검찰에 따르면 북한 국적의 노모(35)씨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13만4,000갑의 담배를 밀수입해 뉴욕 일원에 판매해 온 혐의로 붙잡혔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의 한 퍼블릭 스토리지에서 다수의 담배 박스가 발견되면서 이를 수상히 여긴 제보자의 신고로 노씨 검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가 그동안 불법적으로 밀수입해온 담배는 총 13만4,380갑으로 뉴욕주정부에 17만2,500달러에 상당하는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동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