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휴매나와 보험계약 킥오프
웰케어·유나이티드 이어 3번째
환자수 2천명... 내년엔 3천 예상
작년 조지아 진출 뒤 급성장하고 있는 '시니어메디칼그룹'이 휴매나 건강보험과 계약을 맺고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15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서울메디칼그룹을 설립하고 이끌고 있는 차민영 회장은 "USC 의대 내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하던 때 고통을 호소하는 내원 환자들을 한도 기간인 2주까지 있다가 전문의에게 보내는 것을 보고 만든 것이 서울메디칼 그룹의 시작"이라며 "지금은 연방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별점인 5스타 등급을 받고 있는 최대 규모의 실력 있는 한인 메디컬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메디칼그룹'의 지사인 시니어 메디컬 그룹은 이날 휴매나 건강보험과의 계약으로 조지아 진출 1년 만에 월케어와 유나이티드 등 모두 3개 회사와 계약을 맺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휴매나 건강보험은 전국 1,20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서울메디칼그룹은 독립된 의료진들이 모인 IPA(Independent Practice Association)으로 주치의(PCP, Primary Care Physician) 300여명, 전문의(Specialist) 3,0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조지아의 경우 작년 설립 후 1년 간 22명의 주치의와 200명 이상의 전문의가 합류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수는 2,000여명에 달한다. 내년에는 3,000여명의 회원이 확보될 것으로 그룹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시니어메디칼그룹은 환자의 상태나 상황에 맞게 주치의를 배정해주고,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주치의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환자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치의는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그룹 내 전문의에게 신속히 소개해 환자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도록 돕는다.
시니어메디칼그룹에 가입은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내에 해야 한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시니어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문의=855-833-2022, 404-906-9633. 이인락 기자
15일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이 휴매나와의 보험계약 킥 오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