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멕시코까지 확대된 한류, K-뷰티 꽃 필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9-20 10:10:56

멕시코,한류,K뷰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멕시코에도 한류 열풍과 함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멕시코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에 K-뷰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멕시코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촉촉(Chok Chok), 꿀광(Kkul-gwang) 등의 한국어 표현이 그대로 마케팅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멕시코에서 K-뷰티가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K-팝, K-드라마 등의 한류 문화 콘텐츠의 영향 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류가 멕시코 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피부 관리법, 메이크업 등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멕시코 내 여러 매체에서 한국식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 등을 집중 조명했다.

10 단계 피부 관리법, 탄산 세안 등이 소개되며 한국 소비자들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제품으로는 시트 마스크와 쿠션 팩트, CC 크림 등 한국에서 개발된 제품들이 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로는 우선 화장품 브랜드숍인 미샤가 일찍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최근 토니모리, 닥터자르트, 코스알엑스(COSRX) 등의 브랜드들도 멕시코 소비자들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8년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20여개에 입점한 토니모리의 립 패치(Lip Patch) 제품의 경우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엠마 스톤(Emma Stone) 등의 할리우드 셀럽들이 SNS에 제품을 사용한 모습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닥터자르트는 2017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멕시코 세포라 매장에 입점하였으며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크림은 최근까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코스알엑스는 미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멕시코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현지 뷰티 매거진은 코스알엑스의 대표 제품인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 원스텝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스토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K-뷰티에서 영감을 얻어 미국에서 설립한 브랜드인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브랜드이지만 K-뷰티의 특징을 서양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현지화 하는 전략으로 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문제점도 발견되고 있다. 최근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멕시코 내 한국 브랜드로 위장하는 브랜드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중국의 무무소(Mumuso), 요요소(Yoyoso) 등에 K-뷰티 제품들을 교묘하게 복제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지흥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