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뉴욕시 한인업소 노동법 피소 잇달아

미주한인 | | 2019-05-23 18:18:5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본보 연방법원 기록 분석, 

요식 15곳·네일 6곳 등 38곳

¨오버타임·최저임금 미지급 

뉴욕시에 운영 중인 한인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위반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21일 연방법원 기록을 한인 추정 성씨를 토대로 분류한 결과, 올해 들어 연방노동법 위반으로 피소된 뉴욕시내 한인 업체들은 38군데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요식업소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네일살롱 6곳, 델리업소 4곳, 건설회사 3곳, 세탁소 2곳, 데이케어 1곳, 신발업체 1곳, 데이케어 1곳, 학원 1곳, 택시업체 1곳 등의 순이었다.  

피소된 사유는 대부분 오버타임과 최저임금 미지급 문제였다. 

퀸즈 베이사이드의 O식당 경우 지난 13일 중국계 직원으로부터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미지급, 스프레드 아워 위반 및 임금 미고지 등으로 소송을 당했다. 소장에 따르면 중국계 직원은 2018년 4월부터 7개월간 주 6일간 72시간을 근무했는데 매일 40~45달러만 일당으로 지급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발판매점 S 업체는 종업원들의 급여세를 착복한 혐의로 종업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종업원들은 소장에서 “2018년 1월부터 9월12일까지 1만9,500달러를 임금으로 받고 3,753달러를 급여세를 뗐는데, 업주가 제공한 W2(임금 명세서)에는 1만2,750달러의 수입에 2,666달러28센트만 급여세로 낸 것으로 돼 있다”며 “업주는 1,086달러72센트를 착복했다”고 주장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펜케익 레스토랑 체인점인 아이홉(IHOP)도 타인종 종업원으로부터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미지급 혐의로 피소됐다.

2017년 8월16일부터 2018년 6월23일까지 캐시어 등으로 근무한 원고들은 소장에서 “주당 96시간을 근무했는데 시간당 8~9달러 밖에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월급 명세서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뉴욕=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션아가페 부활절 맞아 히스패닉에 나눔 행사
미션아가페 부활절 맞아 히스패닉에 나눔 행사

둘루스 히스패닉 지역에 음식 박스 홈리스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부활절을 맞아 지난 28일 뷰포드 하이웨이와 둘루스 하이웨이가 만나는 히스패니닉 지역에 음식 박스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한인노인회장 15년 역임31일 오후 3시 장례식 나상호(사진)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나 회장은 열흘 전 호흡곤란 증세로 둘루스 노스사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낙찰총액 114억원…서울옥션 "1년4개월여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김환기 '3-V-71 #203', oil on cotton, 213.3×152.6cm, 1971<서울옥션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