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동 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19일 오후 4시부터 폭풍 및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후 귀넷을 포함한 대부분의 애틀랜타 지역 학교들은 방과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
당초 2등급으로 예보됐던 토네이도는 다시 최고 등급 수준인 4~5등급으로 격상된 가운데 19일 밤9시부터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폭풍우와 함께 대형 우박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또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정전피해도 잇따랐다.
조지아 재난청은 19일 저녁부터 비상대기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19일 밤 현재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애틀랜타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은 20일 새벽 2시를 기해 세력이 소멸됐다고 국립 기상청은 전했다.
0부터 5단계로 구분되는 토네이도는 통상 0~1등급이 전체 토네이도의 88%를 정도를 차지하고 2등급은 9% 정도 그리고 4~5 등급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 이우빈 기자
19일 저녁 조지아 북부지역 한 주택가에 폭풍우가 몰려 오고 있다.(사진=wsv-tv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