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과 손을 잡고 고객 확대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팔 계좌를 연동하기로 했다.
삼성페이는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팔과의 제휴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페이팔은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페이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을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페이팔 계정을 활용한 삼성페이 결제는 미국에서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작돼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인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