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이민법스페셜][H-1B칼럼 시리즈] 전공별 H-1B 성공 전략 | 경영학 (Business Administration) 관련 전공자

지역뉴스 | | 2018-02-21 19:19: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컴퓨터 전공 및 건축/엔지니링 관련 직종 다음으로 직종별 H-1B 신청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경영학 전공 관련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연방노동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회계년도에 승인된 직업군별 노동조건신청서 (LCA) 중 상위 63%를 차지했던 컴퓨터 관련 직종의 뒤를 이어 경영학 관련 직종의 비율이 8%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매년 대학졸업자 중 경영학, 교육학, 공학 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기회가 타전공에 많이 열려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경영학 전공 유학생들은 졸업 후 어떤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H-1B 비자를 받는 데 유리하다는 말일까요? 대답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H-1B가 성공적으로 승인되기 위해서는 해당 직업이 전문직종 (specialty occupation)에 해당해야 하고, H-1B를 신청하려는 외국인은 자신이 일하려는 직책과 관련된 분야의 학사 학위 이상 혹은 동등한 수준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전공과 일하려는 보직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특정 직업이나 보직 (job title)이 전문직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이민국에 달려있습니다.

경영학 전공자들께서 H-1B를 고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보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관련 경력이 없이 최근에 경영학 학사 또는 석사를 취득하신 분들일 경우 주로Business Analysts, Business Operations Specialists, Financial Analysts, Management Analysts, Operations Research Analysts 등이 있겠습니다.  만약 경영 관련 학위와 더불어 관련 경력이 있어 해당 기업의 매니져급으로 입사할 수 있다면 General/Operations/Financial Managers 등의 보직도 가능할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이들 보직은 H-1B에서 요구하는 전문직종으로 간주되어왔기 때문에 신청 외국인이 관련 학위를 가지고 있을 경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리없이 H-1B가 승인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3-5년 사이 전문직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Management Analyst와 Operations Research Analyst 등의 보직으로 H-1B를 신청할 경우, 해당 보직이 전문직종에 해당하는지를 입증을 요구하는 이민국의 추가서류요청 (RFE) 발급 빈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부서별로 세부적인 업무분야가 나뉘어져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회사의 경우 더 자주 나타납니다.  즉, 경영학 전공자로서 관련 직종에 취업한더라도 무조건적인 H-1B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저희 송동호 종합 로펌은 경영학 전공자의 성공적인 H-1B 승인을 위해H-1B 준비 단계에서부터 스폰서 고용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회사의 조직도 분석과 해당 외국인 직원이 실제로 수행하게 될 업무를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할 경우, 구체적인 보직분석표 (Job Description)와 회사 등을 준비하여 해당 직원이 최소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복잡한 경영관리 업무를 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폰서 회사의 규모나 사업 특성에 따라 해당 직원에 최적화된 보직을 추천해드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계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파이낸스나 회계학 관련 수업 등을 수강했고 회사 내에 예산 관련 분석업무가 필요할 경우 “Budget Analysts”는 흔히들 생각하지 않는 보직이지만 경영학 전공자에게 고려해볼 만한 보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희 로펌이 진행하는 이러한 프로세스는 H-1B 성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추가서류요청 발급시 이민국의 심사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점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2017년도 H-1B 심사과정에서 드러났듯이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민국 내부적으로 H-1B 심사기준을 강화시킴에 따라 올 2018년도 H-1B 대비에는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H-1B의 기본 자격요건인 전문직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노동청의 적정임금 레벨에 상응하는 급여가 올바르게 책정되었는지 H-1B 준비단계에서부터 고용주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본 칼럼관련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mail@songlawfirm.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송동호 종합로펌 이민팀은 취업에 매진한 여러분의 이민법 파트너로서, 전공별 성공전략을 토대로 한 “H-1B 법률 칼럼 시리즈” 준비하였습니다. 본 칼럼은 영상과 카드뉴스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유튜브, 네이버, 구글에서 “H-1B 법률 칼럼”이란 검색어를 통해 영상과 카드뉴스로도 확인해 보세요.  지피지기 백전불태!  송동호 종합로펌 이민팀과 H-1B준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민법스페셜][H-1B칼럼 시리즈] 전공별 H-1B 성공 전략 | 경영학 (Business Administration) 관련 전공자
[이민법스페셜][H-1B칼럼 시리즈] 전공별 H-1B 성공 전략 | 경영학 (Business Administration) 관련 전공자

2017년도 노동조건신청서 승인 직종별 상위 10위권 통계 (출처: 연방노동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