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진행하던 귀넷관리 1주일 정직
행사 사회를 보던 중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인종비하발언을 했던 귀넷 관리가 정직 처분의 징계를 받았다.
귀넷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지난 6일 연례 지역사회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런데 이 행사 사회를 보던 존 레지스터(사진)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흑인인 스포츠 센터 매니저 짐 사이러스에 대해 인종비하발언을 했고 이 내용은 고스란히 마이크를 타고 행사장에 전해졌다.
그의 발언 이후 사이러스의 부하직원들이 즉시 정식으로 항의를 제기했고 귀넷 커뮤니티 서비스국장인 티나 플레밍은 그에게 1주일 무급 정직처분 결정을 내렸다. 조 소렌슨 카운티 대변인은 “정직 처분을 내리기 전 별도의 청문회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 해 들어 귀넷 카운티에서는 공직자들의 잇따른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연초 토미 헌터 커미셔너는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과 민주당원을 인종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지금까지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또 3개월 뒤에는 2명의 백인 경찰관이 신호위반 혐의의 흑인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 내려 발로 차는 모습이 동영상에 공개돼 해고된 뒤 구속됐다.
이어 8월에는 귀넷 매지스트레이트 코트 파트타임 판사 짐 힝클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부군 기념비 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해 결국 판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우빈 기자
registerus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