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
고온 지속...더 높아질 듯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가루가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 꽃가루 지수는 1,2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최고치 4,107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꽃가루 지수는 60이었다. 통상 꽃가루 지수는 낮음(0~14), 보통(15~89), 높음(90~1499), 매우 높음(1500 이상) 등 4단계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지난 주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꽃가루 지수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도 한낮 최고기온이 7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돼 꽃가루 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