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청사에서 한인 등 참가
토미 헌터 귀넷 커미셔너의 인종차별 발언에 항의하는 집단시위가 17일 오후 귀넷 종합청사에서 열렸다.<관련기사 5면>
커미셔너 회의장에서 벌어진 시위에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연대(AAAJ) 애틀랜타 지부,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등 소수민족 단체와 시민 30여명이 참가했다.
AAAJ의 제임스 우 대외협력부장은 "아시아인을 비롯해 모든 유색인종을 대표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전제한후 “한 지역을 대표하는 커미셔너의 발언이라기에는 너무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발언”이라며 토미 헌터의 사임을 촉구했다.
헬렌 김 호 AAAJ 전임 회장은 “귀넷카운티는 아시안과 흑인 등 여러 유색 인종들의 터전”이라며 “모든 주민을 똑같이 생각해야할 커미셔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인락 인턴기자
귀넷 커미셔너 회의장에서 한인 등 소수민족 단체들이 피켓을 들고 토미 헌터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