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턴, 백인청년 딜런 루프
2015년 6월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 감리교회에 들어가 성경공부를 하고 있던 교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9명을 살해한 백인청년 딜런 루프(22)에게 연방법원이 지난 10일 사형을 선고했다.
딜런은 1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배심원에게 “나는 아직도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목숨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며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딜런은 체포 당시 “인종 전쟁을 시작하려 했다”며 "흑인은 우리 백인들의 여자를 강간하고 우리 땅을 앗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딜런은 앞서 33개의 증오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인락 인턴기자
딜런 루프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찰측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