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신앙칼럼] 신묘막측하신 창조주의 치유(The Awesome Creator’s Healing, 시Ps.139:1~24)

지역뉴스 | | 2020-08-06 17:17:53

칼럼,방유창,신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신묘막측하신 창조주(The Awesome Creator’s Healing)>를 가장 잘 묘사한 다윗의 신앙고백시는 단연코 시139:14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시편 139편은 창세기 14장의 “멜기세덱 제사장의 아브라함에 대한 축복”(창14:19-22)과 “선한 목자 예수님의 비유”(요10:27-30)에서 <통전적 구조(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통찰력)>를 일맥상통하게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편과 창세기와 요한복음서가 중요시하는 말씀은 “안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0:27에서 선한 목자 예수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라고 강력한 어휘를 사용하십니다. “I Know Them.” 이 말씀은 창세기 25:10의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의 죽음을 장사 지내기 위해 은 400세겔(10파운드 혹은 4.6 키로그램)로 막벨라굴을 “샀던” 그 사건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휩싸여 홍해바다 앞에 떨고 섰을 때 야훼의 백성들의 생명을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출15:16)의 말씀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신묘막측하신 창조주가 “아신다”는 말씀(시139:14)과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아신다”는 말씀(요10:27)의 일치점은 <하나님의 신성(The pine Character of God)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 전제는 시 139편 전체를 통하여 다윗은 하나님을 크게 네 가지 특징으로 하나님의 본질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첫째, 시 139:1~6에서 “하나님의 전지하심”(Omniscience)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현대인들에게 가장 잘 설명한 <현대인의 성경, The Message>에서 Eugene H. Peterson은 “I am your Open Book”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교수님과 학생들이 서로를 신뢰하는 뜻에서 책을 펼쳐놓고 시험을 치르는 것입니다. 그때 책을 펼쳐놓는 행위는 교수님은 학생들을 안다는 뜻이요, 역시 학생들은 교수님을 안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책의 내용을 이미 숙지하여 잘 안다는 것을 전제할 때 흔히 사용하는 시험방식이 “Open Book”인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한 문장도 아직 말도 꺼내기 전부터 미리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탁월한 성서번역학자인 유진 피터슨은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창조주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묘막측하신 창조주가 “아신다”는 말씀의 깊은 뜻은 히브리어 “카나(Qana)”가 말해주듯이 시 139:7-12은 <하나님의 편재(遍在) 즉 무소부재하심(Omnipsence)>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요10:27~30에서 “내 양을 안다”는 말씀 속에는 예수님은 그 어디에나 계신다는 <창조주로서의 임재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무소 부재하신 창조주, 편재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시공간을 초월한 4차원의 세계에 계신 탁월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신묘막측하신 창조주,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아신다”는 것을 시139:13~18에서는 <창조주의 전능하심(Omnipotence)>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 내장을 지으시며”라는 말씀이 보여주듯이 “Inmost being”의 가장 깊은 곳까지 세밀하고 오묘하게 지으신 창조주의 솜씨는 이름 그대로 “능치 못하심이 전혀 없으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묘막측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는 자기 백성을 세상과 구별하심에 일관성이 있습니다. 시139:19-24에 나타난 하나님은 <거룩하심, 카도쉬>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눅23:34에서 거룩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의 유명한 가상칠언의 기도를 하십니다. 초림의 주님이 아닌 재림의 주님, 말구유의 아기 예수님이 아닌 재림의 심판주로서 죄는 반드시 심판의 대상이 되고, 그 죄의 용서만이 <신묘막측하신 하나님과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거룩하게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