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양당의 전당대회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정작 대선 후보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락연설을 백악관에서 할 수도 있다고 5일 밝이고 나섰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도 대선후보 지명 수락을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CNN 등이 보도했다.
CNN은 오는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가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적인 화상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신 홈그라운드인 델라웨어주에서 후보 지명을 수락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