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시 조치에 직접 언급 회피
켐프 이틀간 마스크착용 켐페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일 사바나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막을 법적인 조치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확신을 막기 위해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을 법제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켐프는 마스크 쓰기 켐페인을 위한 주 전역 헬기여행을 떠나면서 “사바나시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지 못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사바니시는 1일 오전 8시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제공하는 가리개를 거절하거나 명령을 조롱하는 자에게는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밴 존슨 사바나 시장은 해안 도시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관광객이 쇄도해 제한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슨 시장의 행정명령은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하지만 의무화지 않은” 켐프 주지사의 행정명령과 배치된다. 지난 4월 이후 켐프 주지사의 온건적 명령들은 많은 지방정부 관리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사바나시의 조치는 켐프 주지사에게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게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끄는 시의 조치에 반발하자니 가시돋친 논쟁이 예상되고, 그대로 내버려두자니 다른 도시들이 잇달아 비슷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켐프는 헬기 탑승 전 “문제를 푸는 방식을 다를 수 있어도 우리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현명하다는 점에는 일치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켐프의 마스크 착용 켐페인 투어는 지난 주 기록적인 1만 1천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일요일 기록적인 2,22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30일에는 1,8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켐프는 이번 여행을 통해 3백만개의 마스크를 지방정부 및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켐프는 마지막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가 그런 조치를 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