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중형 주력세단인 옵티마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올 뉴 옵티마는 2021년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올 여름부터 곧 판매를 시작한다.
모두 4가지 트림(LX, LXS, GT-Line, EX)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GT 모델은 가을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옵티마의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은 향후 기아차 브랜드 디자인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다. 중앙에는 헤드램프에서 후드로 연결되는 얇고 넓은 모던한 스타일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앞면 그릴이 자리잡고 있어 역독적인 아름다음을 전달한다.
기아 측은 새 옵티마가 ▲스포티한 주행감각의 핸들링, 응답성, 안정성에 집중한 최적화된 서스펜션 ▲평균 인장강도 증가 및 핫 스탬핑 증가에 따른 차체 강성 향상 ▲방음재 개선으로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 제공 ▲모든 K5 트림에 차음유리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밸류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진도 2개의 터보차지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다.
2.5 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새롭게 설계된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탑재(GT 트림)는 290마력의 강력한 가속력과 주행성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1.6 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새롭게 설계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LX, LXS, GT-Line, EX 트림)한다.
또한 선택 가능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도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전, 후륜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첨단 차세대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는 8인치 또는 10.25 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 화면분할 기능과 위성 라디오 적용, 두 대의 스마트 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다중 연결 블루투스 무선 연결 시스템, 12개의 고출력 BOSE7 스피커가 내장된 프리미엄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 탑재, 핸즈-프리 스마트 트렁크 기능 등이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