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다시 위기 오나…미국 절반 25개주서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미국뉴스 | | 2020-06-23 15:15:31

코로나,미국,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염이 계속 확대되면서 전체 50개 주 중 절반인 25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또다시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 보도했다.

애리조나주는 이날 3천59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또 새 기록을 썼다. 사망자도 4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았다. 입원 환자도 전날의 1천992명에서 약 7% 증가한 2천136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를 방문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2일 5천19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그 전날인 21일의 4천515명이었는데 이제 5천명도 넘어선 것이다.

입원 환자도 3천700여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는 4월의 최고점을 약간 밑돌며 1천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입원 환자와 양성 진단율이 상승하면 자택 대피령을 일부 복원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해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즈는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22일에도 "우리가 숲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는 사람들, 이게 어떻게든 사라질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수치들은 매우 다른,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얘기를 해준다"고 말했다.

텍사스 아동병원에서는 중환자실과 급성환자치료실에 성인 환자도 받기로 했다고 지역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이 전했다. 코로나19가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하자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병원은 성인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비(非)코로나19 환자도 받아 다른 병원들의 수용력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텍사스주에서는 22일 4천5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플로리다주에서는 23일 3천286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10만3천503명으로 집계됐다. 최고점이었던 지난 20일의 4천49명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미용실과 네일숍 등에도 영업을 허용하며 가장 광범위하게 경제 조기 재개에 나섰던 조지아주도 이달 들어 7일간의 평균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더니 22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은 이날 기준으로 25개 주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주일 전과 견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주 등 연일 기록적인 규모의 신규 환자가 나오는 주들은 모두 여기 해당한다.

조지아·하와이·아이다호·캔자스·미시간·미시시피·네바다·오하이오·오리건·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워싱턴·위스콘신주도 환자가 증가한 주들이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2주 전에는 17개 주에서 환자가 늘고 있었는데 25곳으로 늘었다"며 "머지않아 더 많은 주를 환자가 증가하는 주로 분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경제를) 재개하고 서로 접촉을 더 많이 하는 것에 대한 바이러스의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2만5천970명, 사망자 수를 12만77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