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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자동차 안전벨트(Seat Belt)

지역뉴스 | | 2020-06-17 17:17:59

전문인 칼럼,보험,자동차 안전벨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경찰의 단속에 걸릴 수가 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본인의 차량으로 본인이 운전하는 것인데,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서 다치면 본인 개인에게만 손해가 발생한다. 즉 전혀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데, 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공권력인 경찰이 굳이 단속하는 걸까? 일반적인 해석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면 안전벨트를 맨 때보다 더 크게 다칠 수 있고, 이 때문에 교통의 흐름을 더욱 더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즉, 다른 여러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폐를 끼치는 셈이 되어 사회비용이 더 많이 지출되므로 안전벨트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이 이외에도 그야말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그런다는 해석도 있을 수 있고, 부상이 심하면 보험회사의 지출이 더 많아지므로 보험회사의 입김이 작용해 그럴 수도 있다는 해석이 있다. 좌우간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를 영어로는 Seat Belt라고 한다. 영어를 직역하면, ‘좌석벨트’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우리말로는 대개 안전벨트라고 부른다. 혹은 안전띠라고도 한다. 북한에서는 ‘걸상끈’  혹은 ‘박띠’라고 부른다. 지금은 거의 모든 자동차에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있다. 과연 자동차가 처음 개발되어 만들어졌을 때부터 원래 안전벨트도 개발되어 장착된 것일까? 물론 그럴 리가 없다. 자동차가 개발된 지 70년 가까이 지난 1936년경에나 안전벨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46년 미국의 한 병원에서 응급실로 운송되어 온 환자를 보고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병원측이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그러다가 안전벨트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59년 스웨덴의 볼보사가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안전벨트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안전벨트는 원래 비행기에 장착한 것이 먼저라고 한다. 비행기가 자동차보다 훨씬 빠를 뿐만 아니라, 곡예비행도 해야 하므로 몸을 안전하게 묶을 필요가 먼저 생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비행기가 생긴 초창기에도 안전벨트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곡예비행을 하면서 비행사가 떨어져 죽는 사고가 생기고 나서야 안전벨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훨씬 미련한가 보다.

 

현재는 미국 거의 모든 주에서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다가 단속에 걸리면 적잖은 벌금을 내게 된다. 예전에는 운전자와 조수석에서만 매면 됐었지만, 지금은 뒷좌석에서도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버스에서는 벨트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예가 많으며, 버스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안전벨트만 잘 매어도 자동차 사고에서 사망할 확률을 45%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짧은 거리를 운전한다고 해도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안전벨트는 몸에 꼭 맞게 매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벨트를 몸에 꼭 맞게 매면 몸이 부자연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안전벨트를 너무 느슨하게 매면 사고 때 부상을 줄이는데 별로 효과를 볼 수 없어 매지 않는 것이나 매한가지이라고 한다. 한쪽 어깨를 지나 가슴 부분을 감싸게 되어 있는 끈을 절대 등 뒤로 가게 하거나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서는 안 된다. 등 뒤로 가게 하거나 겨드랑이 밑으로 넣었다가 다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리고 아랫부분의 끈은 복부에다 매는 것이 아니라, 허리 부분에다가 매야 한다. 복부에 매고 있다가 복부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벨트 착용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 사항임을 이해하고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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